'지난 1월말 즈음에
간절함이 느껴지는
진심이 담긴 메일과 전화를 받았습니다.
개인적인 현실의 고충에 대한 토로와
그로인한 도움을 원하시는 글들이었어요.
일면식 없는 사이이지만 그 메일을 읽는 내내 맘이 시렸습니다
그리고 제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그 분께
저는 되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'
누군가에게 진심을 건내받는 것은
내 가슴을 일렁이게하는 에너제틱한 감동입니다
그의 말이 깊은 한숨일지라도
두손내밀어 고이 손을 맞잡아주거나
조심스러운 호흡으로 어깨를 가만히 빌려주는 일 같은것들.
현답을 내려줄 고민보단
가만히 바라보며 손잡고 어깨를 빌려줄
촉촉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마음과 그속에 진심들에게
물주고 빛주고 싶네요
올해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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