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드시 새로운 신상을 만들어 내진 않지만 손님이 그안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빵집처럼. 맛이 중요한 가게가 되고 싶다던 새해 다짐엔, 몇점을 줄 수 있을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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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식구가 늘고, 온라인의 실적은 성장했지만 쇼룸 운영엔 아쉬움이 남습니다.
너무 많음의 시대에서 잘 선택하고 배열해 선보이는 자체가 좋은 큐레이팅이라 여겼지만,생각처럼 이쁜 그림이 나오진 않았어요. 손님과의 스킨십도 부족했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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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수표를 접어두며 새 달력을 펼칩니다. 실수하고 성장할 시간이 남아있네요.
표는 안나지만 매년 자연스럽게 진화해온 흔적도 보이구요. 그럼 거창한 계획은 미뤄도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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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해 동안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 새해도 잘 부탁드리구요 늘 건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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